축제와 거리풍경

"봄날은 가고"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5. 24. 04:41

이제 서서히 더워지는 계절 입니다.

백야로 인해 낮시간이 서서히 길어지는 알래스카는 모든 야생화들과

자작나무들이 힘차게 물줄기를 뿜어 올리며,열매와 꽃을 같이 피워내는

독특한 풍경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집니다.

백야의 축복을 가득 누리는 알래스카는 맥박소리가 힘차게 들리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공원에서는 젊은이들이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 앉아 악기를 연주하며,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커플들은 더운날임에도 불구하고, 땀띠 날 정도로 껴안고 사랑을 속삭이며 서로를 확인하는

애정행각에 여념이 없습니다.





설산을 구름이 가득 껴안고 좀체로 놓아주질 않네요.

설산보다 구름이 더 사랑을 하나 봅니다.



 


오래전에 "봄날은 간다" 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영화 대사중 유명한 대사가 있었습니다.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누가  사랑에 대한 집착이 강한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첫사랑은 남자가 더 오래 간직 한다고

합니다.

사실이랍니다.







이 대사가 한창 유행하던때, 또다른 유행어가 광고를 타고 나타납니다.

" 사랑은 움직이는거야 "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 멘트가 참 많은 여성분들을 정당화 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대사로 인해 숱한 남성들이 쓰디쓴 이별의 고배를 마셔야 했지요.





사랑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타인이 아무리 옆에서 눈치코치를 해도 당사자 두사람을 제외 하고는 그누구도 정답을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를 처음 본순간 마음속에서 종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제 이름도 종을 쳐라~ 입니다..ㅎㅎㅎ

이제는 썰렁한 개그도 하게 되네요.






먹구름을 사랑 하시는분을 위해 오늘도 잠시 먹구름을 렌트해 왔습니다. 





이제 메모리얼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오늘 월마트를 갔더니 , 낚시장비부터 등산장비를 사러 오는이들이 참 많네요.

연휴를 맞아 놀러갈 생각에 다들 분주합니다.

저도 낚시 코너에서 한참을 방황 했답니다.








말풍선표 구름 입니다.

귀엽죠?

저기다가 무슨말을 넣을까요?

문득 떠오르는 말..." 사랑해 "

어울리지 않나요?








가족들끼리 나와서 연날리기가 한창 입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연보기 힘든데 , 미국와서는 허구헌날 보는것 같네요.

연이 아시아쪽에서  전파가 된것 같은데 , 오히려 미국에서는 아무데서나 연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어린시절은 어땠었나요?

망까기 하던시절 , 빨간기왓장을 부셔서 반찬그릇을 만들고 토끼풀로 반찬을 만들며 소꼽장난하던

그시절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는세월을 잡을수가 없네요.




 


별이 쏟아지는 밤에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화음으로 , 논둑을 걸으며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나누던

그 아름다운 시절들이 이제는 점차 잊혀져  빛바랜 머리속의 지우개가 되어 버렸습니다.







라듸오에 숱한 사연을 적어서 음악을 신청하고, 그아이가 듣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내사연이 뽑히길

원하고 바라는  그시절이 지금도 그립습니다.








미국와서 처음으로 베트남 국수집에 갔습니다.

이집은 정말 베트남인이 운영을 하더군요.

저렇게 먼저 야채들이 나옵니다. 국수가 나오면 적당히 알아서 넣으면 됩니다.





한사람은 국수 곱배기를 시키더군요.

양이 제법 많습니다.

저는 향을 싫어해서 국수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잠시 베트남에 가 있을때, 아주 질렸답니다. 마치 화장품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안좋은 추억으로 지금도 쳐다보지를 않는답니다.







또다른분은 보통 국수를 주문 했습니다.

가격이 더 올랐다고 하네요. 2불정도 가격을 올렸다고 하는데도 손님은 아주 많더군요.







저는 새우,치킨,폭찹이 나오는 음식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10불이라 저렴 합니다.아주 만족 합니다. 맛도 좋네요.

이렇게 튀김 음식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니, 영 내키질 않네요.

그래서그런지, 제페이스를 잃어버려 요새 헤메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 차가버섯물과 우엉차를 아주 대놓고 마시고 있는데도 영 몸무게가 더이상

내려가질 않네요.









지난번 올렸던 모기약을 오늘 월마트가서 다시한번
확인을 했습니다.
이렇게 인증샷을 찍어야 될것 같은 분위기라 올려 드리는데,
우측께 약간 더 비싸네요.
아무거나 사도 그게 그거같은데 이왕이면
조금더 비싼걸 구입 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차이도 안나니까요.
알래스카 오시는분들 모기 조심 하세요~


표주박
혹시 지금 페어뱅스로 놀러오신분을 위해 안내말씀
드립니다.
토요일 파이오니아파크 개장기념으로 박물관이 무료이며,
각종 행사를 합니다.
시간 나시면 들르세요 ^^*
  • Pioneer Park
  • 2300 Airport Way
  • Fairbanks, AK 99701
  • Event Website: www.fnsb.us/PioneerPark
  • Descr1ption:

    12-5 Free admission to museums throughout the park
    12-4 Golden Days Duck Sales (Gold Rush Town)
    12-4 Face Painting (Playground area)
    12-3 Kit Carson (Gold Rush Town)
    12-2 Sabe Flores (Gazebo)
    1-3 Pantheon Steel Drum (Playground area)
    2:30-4:30 Tim Robb (Gazebo)

    Age Suitability: All AgesIdeal Weather: Any 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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