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어느도시에서건 분필 축제가 많이 열리는것 같습니다.
보통 다운타운에서 길 다 막아놓고 교통통제를 한다음 축제를
토,일 양일간에 걸쳐서 하게 되는데 , 분필로 길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섬세한 터치로 조금씩 완성해 나가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어릴적 분필로 낙서를 하던 어린시절이 불현듯 떠오르네요.
오늘은 소소한 일상을 사진으로 엮어보았습니다.
다같이 분필축제에 참여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는 이렇게 파아란 하늘에 하얀구름으로 수를 놓은, 맑게 개인 날씨로 시작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걸 보니, 더욱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대형벽화를 그리는듯 합니다.
하루종일 땡볕에서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대단합니다.
저는 바닥에 그린 그림보다,아가씨의 몸에 그린 그림이 더 궁금하네요.
몸에 낙서를 제법 많이 했네요.
모두 자기 개성에 맞게 그림을 그려 나가는 모습이, 화가와 전혀 다를바 없네요.
저렇게 미리 밑그림을 그려가지고 와서 확대해서 그리고 있네요.
모든게 자기만의 창작이라 보기 좋네요.
만화 캐릭터 같은데 아주 코믹하고 귀엽네요.
저는 그림은 젬병이라 그림 잘 그리는이들보면 부럽답니다.
이집트의 스핑크스를 그리시는 이분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감탄을 하네요.
누워서 그리는 그림 보셨나요?
저는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행사가 끝난뒤 저거 지울려면 엄청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청소부가 지우겠죠? 청소부는 지우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청둥오리 한쌍이 마실을 나왔는데 아마도 쇼핑하러 나왔나 봅니다.
숫컷이 앞장을 서고 암컷을 이끌고 있네요.
정말 신기하네요.
여기 홈디퍼앞인데 집지을 자재를 사러 나왔나요?
낚시를 하는이를 만났는데, 미끼를 뭘 쓰나 봤더니 소세지를 잘라서 미끼로 사용을 하네요.
참 신기했습니다.
보통 다들 가짜 미끼를 쓰는데 , 이친구는 소세지를 사용 하네요.
이걸로 여기서 재미좀 본것 같네요.
날씨가 좋으니 저렇게 헐벗고 운동하는이들로 넘쳐 납니다.
여기저기 캐나다 기러기들이 새끼들을 데리고 모두 몰려 나오네요.
뒤뚱뒤뚱 걷는 모습들이 너무나 앙증스럽답니다.
제가 다가가니 새끼들을 데리고 귀찮다고 호수로 들어가네요.
" 얘들아~ 노올자~!"
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사람이 다가오면 소리를 지르지 않고 입만 벙긋 거리면서, 경계 신호를 한답니다.
오지말라고 저를 쳐다보면서 연신 입만 벙긋 거리는데,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자리를 떴답니다.
갑자기 천둥번개가 몰아치네요.
저편에는 벌써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리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순원의 소나기 처럼 비가 내리면, 비를 몽땅 맞고 싶더라구요.
비를 흠씬 맞는것도 모처럼 아주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자주 산책하는 공원인데 엄청 넓습니다.
잡초들도 아주 무성하지만, 산책하는 도로는 길이 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해가지면
모기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새들도 아주 많은종의 새들이 있어서, 그 새소리 들으며 산책하는 그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마치 명상음악처럼 고요한 새소리와 아스펜 나뭇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가 일품 이랍니다.
오늘 마트에서 입양해온 아이들입니다.
토순이와 토돌이의 인형인데 어떤가요?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어느새 책상에는 동물 인형들이 즐비하네요.
짠! 오늘의 디너입니다.
꽃게탕과 호박전,생선전,삼겹살,소세지,오이지,블로콜리 살짝데친것,오이소백이,양배추김치로
오늘 저녁밥상을 차려 보았습니다.
오이를 사다가 소금에 절여서 돌로 눌러놓았다가 잘게 썰어서 양념으로 버므렸습니다.
텃밭에 나는 부추를 뜯어 오이소백이를 만들었구요.
여기 생물 꽃게는 없어서 부득이 냉동 꽃게를 사다가 꽃게탕을 얼큰하게 끓였답니다.
이렇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장담을 하니 살이 빠지겠어요?
없던살도 찔것 같네요.
그래도 먹는게 남는거니, 맛있게 먹도록 하겠습니다.
표주박'
북극여행에 동참 하실분들이 속속 연락을 주시네요.
차량렌트비,개스비,숙박,식비등은 같이 추렴해서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원이 더 늘어나면 차량을 승합차로 바꾸어야 할것 같습니다.
가시고 싶으신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