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오늘은 " Dog Days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8. 18. 09:10

잘들 쉬고 계시나요?
저는 오늘 개의날이라 휭하니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Dog day" 를 맞아 견공들과 눈높이하면서 강쥐들의
이쁜 모습을 마음껏 찍고 왔답니다.
다행히 초상권 문제가 없어 마음놓고 찍었더니, 한이 풀린것 같네요.
공원에서 벌어지는 견공들의 축제 현장을 소개 합니다.




오늘은 순전히 견공들을 위한 파티랍니다.
강쥐들을 데리고, 산책겸 나드리를 나온 가족들이 제법 많네요.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모두들 구경을 하고 계시더군요.
제가 도착한 시간이 좀 늦어서 거의 폐장 분위기랍니다.







흔쾌히 촬영에 응해주신 아가씨의 해맑은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아빠는 두아이를 건사하고, 정작 엄마는 애견을 안고 있는 모습이 참 특이합니다.







'아저씨 왔어요?"
아는척 하는 강쥐의 모습이 귀엽네요.







강쥐들의 재롱잔치를 촬영하는 미모의 아가씨도 오늘 아주 분주합니다.
신발을 보시면, 저게 바로 알래스칸 스타일의 신발 입니다.
멋보다는 실용적 입니다.









사회자의 입담도 아주 걸죽 합니다.
모든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진행하는 모습이 아주 재미나네요.







다운타운 안에 자리잡은 공원이라 여행객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가 다섯명?
설마 아니겠죠?..................으~~~~~
이번에 디비전드를 받으면 대략 14,000불....대박아닌가요?









휴일을 즐기는 여유로운 시민들의 표정 입니다.
오늘 날씨는 대략 65도를 오르내립니다.
가끔 빗방울도 뿌려주지만, 크게 걱정은 안해도 좋을 날씨 랍니다.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핫도그 포장마차가 오늘도 어김없이 분주 하기만 합니다.
우습게 보여도 하루에 천불은 번답니다.
밑천도 별로 안들이고 , 대박나는 가게 입니다.
원가는 30%도 안들어 간답니다.









알래스카 원주민은 크게 나누어 인디언과 에스키모 입니다.
앵커리지로 나오는 원주민들은 보통 머나먼 북쪽마을에서 술을 마시기 위해 나온 에스키모인들이
대부분 입니다.







견공이 축제 구경에 아주 열중이네요.
저렇게 재미날까요?
아이들과 이렇게 나드리겸 나오는게 가족화합에는 그만일것 같습니다.








독수리보다는 까마귀의 조각상 같습니다.
원주민 들에게 까마귀는 신성시 여기는 동물이랍니다.







정말 보기좋은 가족이 아닌가 합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 되는듯 합니다.






늠름한 허스키네요.
말라뮤트와 허스키의 차잇점은 바로 미간 사이에 한얀털이 일자로 나있는게 허스키며, 그 하얀털이 없는게
말라뮤트 입니다.
허스키와 말라뮤트가 많이 헷갈리기도 합니다.
좌측 상단에 보시면, 저와 강쥐가 같이 있는 사진이 보이시죠?
눈과 눈사이에 일자로 하얀털이 없는게 바로 말라뮤트 입니다.









너무 애견을 애지중지 하면, 버릇이 잘못들여진답니다.
선을 어느정도 지키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반려견으로 생각을 하시는건 좋은데 , 너무 지나치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종이 전혀다른 세마리의 강쥐네요.







금방이라도 달려들듯한 견공의 진지한 모습이 참 재미나네요.







방송국에서 나와서 중계를 하네요.
알래스카에서는 큰 사건사고가 그리 많지않아 이런것도 뉴스에 들어간답니다.






노인분들에게는 치매 예방도 되고, 장애인들에게는 같이 함께하는 반려견이기도 합니다.
강쥐들에게서 위안을 받는 경우가 많아 , 노인분들에게 애견을 키우는걸 권장 하기도 합니다.







밤에 어찌실려고 저렇게 낮잠을 태평스럽게 즐기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공원에서 저렇게 잠이든 이들은 거의 90%가 원주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주민들은 척보면 표시가 나지요?
한국인이 원주민 마을에서 오래 살다보면, 원주민으로 착각할 정도로 닮아간답니다.






역시 에스키모 여인입니다.
담배 한가치를 친구에게 얻어서 아주 맛나게 피고있는 장면 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개인이 마리화나를 정해진 양만큼은 키워도 됩니다.
그러나 , 팔고사는건 법에 저촉이 됩니다.
법령을 보니 24뿌리라고 나왔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알래스카도 법으로 마리화나를 허용 하자고 연신 공청회를 열더군요.
왜냐하면, 이미 주민들이 거의 다 피우고 있는 실정이라 그런가 봅니다.
전과자를 양산하느니, 아예 허용을 해주자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음식을 사서 걸으면서 먹으면 더욱, 맛이 난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꿀맛입니다..ㅎㅎㅎ








애견을 데리고 같이 데이트하는 남녀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네요.
따라하고 싶으신분 없으신가요?..ㅎㅎㅎ








역시, 원주민 노인 커플 입니다.
부부는 아니고, 원주민은 결혼에 대한 관념이 별로라 결혼식을 꼭 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답니다.
일반인들은 세금에 대한 혜택도 생각을 하면서 결혼을 하지만, 이들은 세금에 대한 개념도 별로 없어서 
그냥 아이낳고 사는게 다반사이기도 합니다.(에스키모에 한함)






 

재롱잔치를 벌여서 재주가 좋은 견공을 선정해 시상도 하지만, 그저 즐기려 나오는이들이 
대부분 입니다.






개중에서 제일 불쌍한 견공 입니다.
관리 하기도 제일 힘듭니다.
침을 너무나 많이 흘려서 집안에서 키우기도 부담스럽고, 이런 날씨에도 더워서 헥헥 거리는걸 보면, 
안스럽답니다.







다 아는 지인들인지 , 같이 모여서 단체사진을 찍기위해 준비중입니다.
오래전에 저는 강쥐만 나오는 달력을 제가 만든적도 있었습니다.
강쥐들 사진을 가지고 제가 편집을 해서 인쇄소에 맡겨, 한정판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돌린적이 
있습니다.








개썰매 경주용견들 같습니다.
날렵한걸 보니 아주 잘 달릴것 같네요.
엄청 순하답니다.
풍종이 좋은 개썰매견들은 엄청 비싸더군요.








도로를 차단하고 축제중입니다.






애견은 책임질수 있는자들이 키워야 합니다.
애견을 키운다고 데려다놓고 , 방안에만 방치하는 그런분들은 절대 안됩니다.
강쥐는 가족과 같은 개념으로 키워야 합니다.
강쥐는 절대 장난감이 아니랍니다. 생명있는 동물들은 대등하게 대하는게 좋습니다.









낮선 강쥐들끼리 만나서  으르렁 거리는 타입은, 훈련을 통해 사나운 면을 다듬어야 합니다.
그런 훈련이 안된 강쥐들은 데리고 나오면 십중팔구 싸움이 납니다.
집에서 교육을 시키셔도 좋습니다.
커트라인이 없을때 견공들도 망나니가 된답니다.사람만 그러는게 아니랍니다.







아이들에게도 강쥐는 휼륭한 선생이 될수도 있습니다.
같이 교감하며 느끼는 과정을 통해 , 어진 성품으로 성장 하기도 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배려심을 
배우게 됩니다.
개를 개잡는듯 하는 아이들은, 부모의 가르침이 잘못된거랍니다.










푸들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자이언트푸들,애플푸들등 푸들이 한성질 하기도 하니, 교육은 필수 입니다.
일년에 한번 애견축제를 통해 , 애견에 대한 상식들을 보고 배우며 같이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는건,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애견을 키우신다면 , 이런 행사는 꼭 찾아서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요새 사진들을 참 많이 올리게 되네요.
한장씩 올리는게 이제 익숙해졌나봅니다.


표주박
디비전드는 매년 10월부터 지급이 됩니다.
전체 알래스카 주민중 일년을 꼬박 산 이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주는데, 형을 산 전과자들은 제외가 되며, 군인들도 신청을 할수는 있지만
제대 하고나서도 알래스카에 산다는 보장이 있어야 지급이 됩니다.
만약, 얼마 안있어 타주로 간다면 다시 반환을 해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매년 1월1일부터 신청을 할수 있는데,그 이전에 자격에 대한
서류를 맨처음에 잘 준비를 하면, 그 다음해부터는 별다른 일이 없으면
신청만 하면, 자동으로 지급이 됩니다.
우편으로 첵을 받는경우와 은행으로 입금되는 두가지 지불 방법이
있는데, 본인이 결정을 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메일로 받으면 시일이 더 걸리게 됩니다.
전체인구 약 73만명중 지난해는 69만명이 조금 넘는 주민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알래스카는 유동인구가 많아 인구집계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만약 출장을 다른곳으로 갈때에는, 사유서를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년중 알래스카에 머물러야 하는 체재 일수가 있으니,
이점은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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