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조금씩 편차가 있지만, 지금 한창 진행중인 곳도 있으며,
이미 산란이 끝난 강들도 많습니다.
수천키로를 오직 산란을 위해 달려온 연어들의 최후의 그 순간을 공개 합니다.
아직도 연어의 회귀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바 없지만, 정말 불가사의
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 오랜시간을 헤엄쳐 오면서 , 전혀 먹이를 먹지않고 오로지 자신의 몸에
축적된 지방을 이용해, 버티면서 올라오는 연어의 일생은 참 놀라운 일중
하나 입니다.
연어의 최후의 그 장면을 소개 합니다.
연어의 놀이터인, 바닷가 풍경 입니다.
고즈녘한 부두 풍경이 참 평화롭기만 합니다.
엄청 많은 갈매기떼를 보고, 가던 걸음을 멈추고 다가가 보았습니다.
갈매기의 울음소리가 해안가를 가득 메우네요.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이 여기서 생겨났나봅니다.
손으로 건져 올려도 될만큼 , 연어떼가 바글바글 하더군요.
위로 오르려는 연어들이 더이상 오르지 못하고, 여기에서 산란을 하기위해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란지에 도착했다고 바로 산란을 하는건 아니랍니다.
다 때가 되어야 산란을 합니다.
이렇게 대기 하다가, 힘이 빠져 죽는 연어들도 아주 많습니다.
,
갈매기의 행복한 고민 입니다.
입맛을 다시며 제일 맛난 연어를 찾고 있습니다.
아,,,고민되네...
먹을거리를 앞에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는 갈매기 입니다.
갈매기의 고민은 오늘 종일 이어질것 같습니다.
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바닷가가 가슴에 쏙 들어오네요.
이 풍경을 나누어 드리렵니다.
연어는 숫놈과 암놈이 같이 올라옵니다.
암놈이 지느러미로 자갈을 파서 구멍을 만든다음 알을 낳으면 , 숫놈은 경계를 서다가 알위에 정자를 뿌려
산란을 돕습니다.
숫컷도 기특하네요.
연어들이 산란을 하면, 많은 알들이 천적에 의해 유실 되기도 합니다.
살아남은 연어알이 부화 되기까지는 3~4개월이 소요가 됩니다.
청둥오리들도 새끼를 낳아 이맘때쯤 되면 제법 , 어른티를 내면서 부지런히 몸집을 키우게 됩니다.
그래야 가을이 오면, 다른곳으로 이동을 할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지만 , 이들은 수천키로미터를 올라 오면서 전혀 먹이를 먹지 않으며
오로지 산란지를 향해 올라오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여기가 최후의 보루입니다.
연어는 낚시 미끼를 먹으려고 무는게 아니랍니다.
미끼를 흔들어 연어의 본능을 이용한 유혹의 손짓이랍니다.
그래서 미끼를 쓰지않고, 단순히 낚시 바늘로만 낚시를 하는 이유 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미끼를 사용하면 더 잘잡을수 있을것 같기에 여러 미끼를 사용 합니다.
성숙함에 따라서 머리가 길어지고 특히, 수컷의 주둥이 끝은 아래쪽으로,
아래턱은 위쪽으로 굽고 양턱의 이가 강해집니다.
성숙한 알은 지름이 7-8㎜, 빛깔은 붉은빛이 도는 오렌지색이고,
한배에 약 3,000개의 알을 품고 강의 중류에 산란하게 됩니다.
연어들은 이렇게 산란지로 올라오다가 수많은 죽음의 위협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한 갖은 위험을 무사히 이겨낸 연어들만이 이곳에 올수 있습니다.
암컷과 수컷은 여러번의 산란과 수정을 거치면서 알을 낳게 되는데, 한번에 다 알을 낳는게 아니랍니다.
이러한 과정을 되풀이 하다가 모두 알을 낳게되면, 엄컷과 숫컷은 최후를 맞게 됩니다.
연어떼가 나타나면 , 물개떼도 덩달아 여기를 찾게 됩니다.
수많은 연어들이 물개의 한끼 식사로 사라지게 되는데, 역시 어부들도 엄청나게 많은 연어를 이때
잡아 올리는데, , 인근 바닷가에서 그물로 잡아올리기 때문에 그 양은 엄청 납니다.
잡힌 연어들을 즉석에서 냉동시켜 바로, 수산회사의 본사가 있는 시애틀로 이동이 됩니다.
그 연어들이 모두 전세계로 퍼져 나가게 되는데, 다시 알래스카로 유입이 되면 가격은 상당히
비싸지게 됩니다.
그래서, 산지인 알래스카에서 연어를 사서 먹을때는 높은 가격으로 사서 먹어야 합니다.
연어의 유명한 산란지인 이곳에, 역시 곰도 식사때인 저녁이 되면 나타나 연어사냥을 나서게 됩니다.
곰들이 저녁 시간을 정확히 맞추기 때문에 , 지금은 아직 저녁시간이 아닌지라
불행히도 곰을 만나지는 못했답니다.
산란을 마친 연어들의 모습 입니다.
자기의 임무가 다 끝나자, 모든 힘을 다 소진 시키고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빙하 와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폭포가 있는 곳이라 연어들이 이곳을 매년 찾게 됩니다.
치어가 되면, 여기서 바로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강이 긴 곳에서는 연어가 3년 정도 강에서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부화된 치어들이 곤충과 플랑크톤을 먹으면서 유년기를 보내게 되는데, 여기는 바로 바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바다로 나가 성장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곳의 지형은 높은 산들과 절벽이 많아 독수리가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 이기도 합니다.
독수리도 이곳으로 와서 연어를 사냥하게 됩니다.
러시안 리버라는 곳이 있는데 , 상류지역으로 가면 독수리가 많이 사는 곳으로도 유명 합니다.
독수리가 사냥읗 하고 갈매기가 남은 부위를 다정하게 먹는 모습을 만날수 있습니다.
연어가 산란기가 되면, 다양한 색갈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산란기가 다가온 연어의 색상은 우리가 늘상 보아오던 색갈과는 아주 다르답니다.
연어의 산란장소에는 어디나 비린내가 가득 합니다.
죽은 연어들의 썩는 냄새들이 진동을 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여기서 이렇게 장렬한 최후를 마치는 연어를 잡으려고 하지 않는답니다.
그들이 무사히 산란 장소에 도착 했기 때문에,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무사히 산란을 할수
있도록 배려를 해 줍니다.
한마디로 그들의 노력이 가상한거죠.
연어는 동물계로 분류가 되며, 연어과의 연어라 통칭을 하는데, 연어의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이제 한국에도 알래스카 연어가 수입 되기도 하는데, 여러 과정을 거친 연어와 여기서 바로
잡은 연어와의 육질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완전 다르답니다.
특히, 연어 양식장 연어에서는 간혹 농약성분이 검출 되기도 하는데 양식장 연어를 많이 수입하는
한국에서는 진짜 알래스카의 연어를 대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꼭 , 알래스카의 연어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 이게 바로 알래스카 연어로구나 하면서 느끼실수 있습니다.
알래스카 연어, 그들의 장렬한 최후를 보면서 , 숙연함을 느끼게 되네요.
이제는 이런 욕도 생기겠는데요.
" 에이 연어만도 못한놈!"...ㅎㅎ
말이 되나요?
표주박
어제 8월의 오로라를 보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알래스카 온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렇게
8월에 오로라를 본건 처음 입니다.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면서 , 오로라가 생긴듯 합니다.
이제 두눈 크게뜨고 , 밤하늘을 잘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오로라의 감흥이 아직도 채 사라지지 않아 , 설레이는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영 형편없는 사진기라 오로라를 담지못해 소개를 해드리지 못해
너무나 아쉽답니다.
여러분들도 상상만으로 오로라를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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