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을 하러 가던중
사슴들을 만났습니다.
사슴들이 저녁을 먹은후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어렵사리
취재를 했습니다.
사람들만 식후 쉬는줄 알았더니, 사슴들도 식사를 마친후 휴식을
취하네요.
셀폰으로 촬영을 해서 화질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성긴 화면도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햇살을 받아 무지게 빛이 은은히 나면서 , 사슴들의 모습이 마치 아담과 이브가 살던
에던동산 같습니다.
거리가 멀어 셀폰의 줌을 이용해 최대한 당겨서 찍었더니
더 몽환적으로 보입니다.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저를 연신 째려 보더군요.
상당히 경계심이 많은것 같습니다.
맨우측에 혼자 앉아있는 제일 덩치가 큰 사슴이 아마도 우두머리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녁때 , 산책을 하러 나오면 지난번과 같이 만나게 되네요.
이제는 , 사슴이 출몰 하는 시간을 알았으니, 때맞춰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
우두머리 사슴이 저를 연신 날카롭게 노려 보는게 , 어서 가던길 가라고 재촉을 하는것 같아
얼른 자리를 비켜 주었습니다.
아직 다들 어려보이더군요.
무럭무럭 자라서 훌쩍 커버린 사슴들과 달리기 한판 하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때 썰매를 끌수 있을까요?
기대가 되는데요.
사슴무리를 지나쳐 조금 더 올라가니, 이번에도 한무리의 사슴들이 식사시간을 맞아
이동을 하고 있더군요.
얘네들은 아직 식사 시간인가 봅니다.
열심히 식사를 하면서 조금씩 이동을 하더군요.
제가 차에서 잠시 내리자, 다들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네요.
상당히 예민 하네요.
여기 주민들도 사슴들한테 해코지를 하질 않으니, 피해 입은 사슴은 없을것 같습니다.
유일한 화장실인데, 세상에나 출입문이 없더군요.
오래전에 중국을 갔더니 공동 화장실에 문 자체가 없어서 , 새로 들어오는 사람은 이미 앉아 있는
사람들을 너무 적라나하게 볼수 있는데 , 엄청 민망 하더군요.
남자나 여자 화장실 모두 출입문이 없어서 엄청 황당 했었는데, 여기서 이런
화장실을 만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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