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토끼 같은 녀석들"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5. 17. 09:24

.

제 블로그에서는 여러 동물들이 참 많이 등장을 합니다.

남들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동물들을 사랑하는데,

동물들은 저를 별로 사랑하지 않나 봅니다.

그래도 상관은 없습니다.


각종 동물들을 사랑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받으니까요.

동물과의 교감은, 때로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자기만의 일방적인 생각일런지는 몰라도 교감을 느껴 보았다고 생각하는게

중요 하니까요.


오늘은 토끼들과 교감을 나눠 볼까 합니다.

혹시, 동물과 교감을 나눠본적이 있으신가요?





지난번 내렸던 눈이, 잔듸밭에서 잔득 웅크리고  앉아 태양을 원망하고 있네요.




마치 잔듸밭 징검다리 처럼 여기저기 한발 건너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토순이와 토돌이가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 한창 데이트를 즐기고 있답니다.






토끼는 겁이 참많답니다.

경계심도 많아서 토끼에 대한 안좋은 비유를 할때 , 흔히 토끼가 등장을 합니다.

특히, 남자한테 토끼라는 별명을 지어주면 그건 아주 큰 모욕이 되기도 하지요.





토끼가 겁이 많다보니 이런 속담도 있습니다.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잘못한 무슨 일이 들킬까 무서워 조그만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사람을 견주어 하는 말이랍니다.


저도 조그만 땅에 울타리를 쳐주고 토끼를 기르고 싶었던 충동이 자주 있었는데,

아직도 이행을 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토끼를 기르시는분들이 간혹 있는데, 워낙 오줌냄새가 지독해서 집안에서 키우는건

별로 권장 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대소변 훈련을 통해 쉽게 통제가 가능 하기도 합니다.


토끼는 생후 6개월 정도에 짝짓기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임신 기간은 약 30일이며 4-8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토끼는 평소엔 얌전하지만 발정하면 흥분하며, 때로는 수컷과 암컷 사이에 심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세심하게 관찰하여야 합니다.


특히 암컷과 수컷을 따로따로 사육하고 있을 때는 양쪽이 서로 흥분할 때 교미를 시켜야 하며,

교미가 끝나면, 수컷은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며 실신하기도 한다고 하네요.(오잉?..암컷이 아니고

숫컷이?)

 임신이 확인되면, 수컷은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합니다.

안그러면 싸우을 해서 유산이 되기도 한답니다.


또하나 재미난 사실은 ,

암컷을 숫컷 우리에 넣어야 괜찮은데 그이유는 숫컷을 암컷 우리에 넣었을때,

자기 영역을 침범한걸로 오해를 해서 싸우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필히 암컷을 숫컷 우리에 넣어서, 교미를 시켜야 한답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암컷은 짚과 함께 자기 가슴과 배에 나 있는 털을 뽑아 새끼를 낳을 자리를 만들고,

임신한 암컷은 신경이 매우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주변을 조용히 해 주어야 합니다.


토끼는 원래 굴 속에서 분만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분만이 시작될 때 케이지 전체를

천으로 씌워 어둡게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분만 도중에 커튼을 걷어 버리거나, 새끼토끼를 만지면 어미토끼가 새끼토기를 물어 죽이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태어난 지 4-5일이 지나면 털이 나기 시작하고 10일 정도 지나면 눈을 뜨고,

15-20일 정도 지나면 걷기 시작하고, 어미토끼와 똑같은 먹이를 먹게 되므로,

 물기가 많은 먹이는 그만 줍니다.

 이때 토끼집 안을 청소해 주고, 태어난 후 30-45일 정도 어미와 새끼를 함께 놔 두고,

그 뒤에 새끼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합니다.






우리가 흔히 토끼를 들어 올릴때 두귀를 잡고 올리는데 그러면 안됩니다.

귀는 토끼의 가장 민감한 부위이므로 세게 잡거나 잡아 들어올리거나 해서는 안 되고,

토끼를 잡을 때는 등을 잡고 들어올려야 합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요새 아이들은 거북이를 보고 비겁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비겁하게 왜 안깨우고 몰래 혼자 살금살금 갔냐고 하네요.

참 이상한 쪽으로 요새 아이들이 발전을 한것 같아 좀 씁쓸 합니다.






꿈에서 토끼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면 해몽이 궁금 하시겠죠?

일반적으로 토끼꿈은 대개 귀인이 찾아오거나, 재물을 얻게됨을 의미하는 길몽인 경우가 많습니다.

토끼태몽을 꾸게되면, 영리하고 예쁜 딸아이를 낳을 징조라고 하네요.






더 자세히 알려드릴까요?

달에서 떡방아를 찧고있는 토끼꿈

집안의 화목을 의미하는 꿈입니다. 미혼이라면 곧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됨을 의미하며 임산부가 이러한

꿈을꾸었다면 곧 출산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가족이 새끼 토끼를 안고 들어오는 꿈

태몽입니다. 예쁜 딸을 낳게됨을 의미합니다.




수많은 토끼들이 들판에서는 노는꿈해몽

맡고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감을 의미합니다.

 

토끼떼가 집안으로 우르르 들어오는 꿈해몽

횡재수가있어 재물과 돈이 들어오고 재산이 불어 남을 의미하는 길몽입니다.

 

자신이 산토끼를 따라간 꿈해몽

귀인을 만나게되거나 기쁜소식이 생길 징조입니다. 잃어버렸던 물건을 찾게될 징조이기도합니다.

 

산토끼를 발견했는데, 이내 바위속으로 몸을 숨겨버린 토끼꿈은

좋은일이 있으려다 말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토끼를 기르는 꿈

누군가 자신을 속이려하나 이에 잘 넘어가지 않게될 징조입니다.






토끼를 산채로 잡은 꿈

이득이나 이익을 보게됨을 의미합니다.

 

토끼를 총일쏘아 죽인꿈, 토끼를 사냥한 꿈

경제적인 수입을 우연한 계기로 모두 잃게됨을 의미하는 좋지못한 꿈입니다.

 

토끼가 새끼를 낳는 꿈해몽

많은 재물이 생기게되고 어떠한 일에 몰두하여 성과를 내게됨을 의미합니다.

 

토끼 한두마리가 나무에 오르는 꿈해몽

상당히 힘겨운 고비가 찾아오나 협조자의 큰 도움을 받아 일이 잘 풀리게됨을 의미합니다.


믹거나 말거나 이니, 너무 믿지는 마세요..ㅎㅎㅎ




두마리의 캐나다 기러기가 수다를 떠는지 귀청이 다 떨어질것 같네요.

싸우는건 아닌것 같네요.





그러더니 이내 물속에 머리를 넣고 , 먹이를 찾고 있는데  청둥오리보다 엉덩이 모습이

나름 괜찮은것 같네요.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홀로 있는 기러기인데 왕따 같네요.

성대를 다쳤는지 목소리가 안나오는것 같았습니다.

불쌍하네요.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기러기가 손에 손을잡고 어디론가 뒤뚱 거리며 가고 있네요.

같은곳을 바라보는 기러기를 보니, 너무나 부럽습니다.








기러기가 알을 낳았는데 , 그만 깨져 버렸네요.
안타깝네요.
어쩌다가 저렇게 되었을까요?
알이 상당히 크더군요.
어미가 많이 슬펐겠습니다.


표주박
오늘 날씨가 정말 이상하더군요.
맑았다가 흐렸다가 햇빛 쨍하다가 이내 비가 내리고
그러길 수차례 되풀이 하더군요.
도대체 오늘 하루, 비를 맞은게 몇번인지 모른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야외 나드리 준비옷을 입는게 엄청 헷갈리네요.
맑은날에 내리는 비를 맞은게 서너번 이상은 된
요상한 오늘 하루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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