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178

알래스카" 백야 축제의 현장속으로 "

오늘 알래스카에서 벌어지는 백야(Midnight Sun) 축제 현장을 가 보았습니다. 앵커리지나 페어뱅스 모두 백야 축제를 하지만 백야 축제는 페어뱅스가 훨씬 실감 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알래스카 여행을 왔다가 이런 진귀한 백야 축제를 만나면 정말 행운입니다. 페어뱅스 백야축제는 다운타운에서 벌어지는데 주차장 자리도 여유가 있어 주민들 모두 거리로 몰려나옵니다. 이런 축제에는 원주민 마을에서도 모두 오는데, 에스키모인들에 있어서 모처럼 섬을 떠나 다양한 행사들에 푹 빠지기도 합니다. 그 생생한 모습을 스케치해 봅니다. 여기 사는 모든 이들이 이날만큼은 부담 없이 즐기는 먹거리 장터나 마찬가지입니다. 엄청난 부스와 행사장들. 한국의 팔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기 안..

Alaska" 에스키모인이 사는 Kotzebue 풍경"

Alaska Kotzebue에는 약, 3,500명이 안 되는 원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자치구 Northwest Arctic에 속한 마을로 섬과도 같은 고립된 마을이지만, 주변에는 코고 작은 원주민 마을들이 약, 10여개의 마을이 있는데 모두들 경비행기를 타고 이 곳으로 유학을 오거나, 병원을 찾습니다. 코체부라고도 하지만 저는, 카츠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 카츠부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사시는 분들이 제 블로그를 많이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사실적인 면을 더 자세하게 기술하지 못하는점 양해를 바랍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점검(?) 하시는 바람에 자체 검열을 거쳐 약하게 표현을 하니 , 그 점은 미리 양해를 바랍니다. . 왜냐하면 한인사회에 사건 사고가 아주 많습니다. 몇 명 되지도 않는데 ..

알래스카 "노천 온천을 가다 "

nome에 있는 노천 온천을 다시 찾았습니다. 오는길이 험난하고 , 도로가 엉망이었지만 오는 동안 너무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 오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가다가 여우도 만났고 , 지나 다니는 차량이 전혀 없어 조금은 외로웠지만, 그래도 보람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기면서 먹으라고 지인이 음료수를 마시면서 쉬엄쉬엄 찾은 노천온천은 힐링의 보고였습니다. 참 오길 잘했다 싶은 곳이었습니다. 투박하게 만들어 놓은 나무 욕조에 몸을 담그는 순간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53마일정도를 가니 이렇게 이정표가 숲속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오니 약 세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보통 두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 pligrim hot springs " 자칫 지나칠뻔한 이정표 입니다. 겨울에는 도로사정이 안좋..

Alaska " Kotzebue를 가다"

오늘은 앵커리지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원주민 마을 카츠부를 소개 합니다. 앵커리지 공항에서 알래스카 에어라인을 타고 , 카츠부를 가려면 일단 NOME 을 경유해서 가는데 보통 두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항공료는 왕복 700불 정도이며, 성수기와 비수기로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경비행기도 운행을 합니다. 마일리지로 하면 조금 저렴하기도 합니다. 여러편으로 나누어 자세히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당 소개도 같이 곁들입니다. 바다와 늪지로 둘러쌓인 카츠부의 전경 입니다. 여긴 범죄를 저질러도 도망 갈데가 없어 잡히는데 입니다. 배?..가다가 기름 떨어집니다. 평화로움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마을 입니다. 인구는 3,500명 정도이며, 원주민은 두개의 에스키모 부족과 약간의 인디언 그리고, 백인이 약 5..

Alaska "황금의 땅 NOME 2편 "

황금의 땅 nome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여기 사는 한인들은 제법 되는데 보통 모텔과 식당, 택시를 운행하는 부부들입니다. 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마을에서 운영하는 분들은 거의 한인 분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남들이 보면 척박하고 추운 북극마을이라 정착하기 어렵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그래도 의지의 한국분들이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을 하고 오랫동안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원주민 마을에서 몇 년 꾹 참고 지내면 어느 정도 뭍에 나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만한 자금을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한인 운영하는 호텔인데 가격은 1박 150불 이상이며, 여관급입니다.급 입니다. 1층은 바인데, 이곳이 금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 술집은 엄청 많습니다. 불행하게도 작년에 불이 나서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

Alaska"모피 경매장을 가다"

오늘은 모피 경매장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리지 겨울 축제 중 하이라이트인 모피 경매는 수백 년 전부터 이어 내려오는 풍물 장터와 마찬가지 였는데, 구 소련 시절 엄청난 야생동물들이 희생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피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워낙 남들보다 유난히 동물을 사랑하는 까닭에 동물을 사냥 한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사냥 자체가 워낙 잔인하고, 인간의 멋을 위해 모피를 만드는 것에 대한 혐오감이 있지만, 이곳 원주민들이 먹고 살기위해 일정 부분 사냥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인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점점 늘어가는 사냥꾼은 이곳 원주민이 아니라 백인들입니다. 거의 90%라고 보면 됩니다. 각설하고 매년 열리는 모피 경매장 이야기를..

Alaska " 미인 선발대회"

알래스카에서도 미인 선발대회가 열립니다. 미스 알래스카를 선발하는데 이번에는 지방에서 뽑는 미인 선발대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북극에 있는 작은 마을들이 많은데 쉽게 말하면 지방 미인대회 선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에스키모인들이 모여사는 12개의 마을 중 10개의 마을에서 선발된 미인들을 대상으로 투박하지만 , 시골스러운 원주민 미인 선발대회를 소개합니다. 미인대회가 벌어지는 곳은 북극에 자리 잡은 원주민 마을인데, 주변에는 작은 원주민 마을들이 12곳이 있는데 , 10 곳에서 참가를 했습니다. 예비 후보들이 무대에 올라 왔습니다. 최후에 선정된 미스 알래스카입니다. 선발대회가 끝나고 주민들에게 인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자신의 마을 출..

Alaska " Native Village "

에스키모인들이 모여사는 작은 마을은 언제 들러도 정감이 있습니다. 마치 우리네 산골 시골 마을을 들르는 듯하여 한번 들르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북극권에 위치한 이누삐약 부족이 모여사는 마을을 들러 그들의 삶을 살짝 들여다보았습니다. 이곳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필수 운송 수단이 바로 ATV(산악용 자동차) 입니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모두 운전을 할 줄 아는데 , 작은 마을이라 면허 없이 이렇게 운전이 가능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원주민 마을인데 사방이 눈으로 덮여 있어 북극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강가인데, 아직도 얼음이 얼어 보트가 눈 속에 파묻혀 있습니다. 개 썰매 선수의 개농장인데, 저렇게 툰드라에 개집이 있어 모진 눈보라를 그대로 맞아야만 합니다. 정말 개나 인간이나 어디에서 태어났느냐가 중요..

Alaska " 빙하와 곰 가족 "

덥고 지루한 비상시국에 조금은 시원하시라고 빙하 사진을 투척합니다. 알래스카에 모기가 많다고는 하지만 , 한국 역시 전원생활을 하시는 분들 동네에도 알래스카만큼이나 모기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알래스카는 다른 잡다한 벌레들이 그리 많이 없지만 한국의 시골에는 정말 다양한 벌레들이 집에 서식을 하는데 알래스카 숲 속 캐빈에 사는 이들의 집에는 그리 크게 문제 되는 벌레들은 없는 듯합니다. 기껏해야 모기가 다지만, 바퀴벌레가 없어 위생상에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바퀴벌레의 생명력과 번식은 정말 사상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알래스카에서는 여행객들의 짐에서 딸려오는 바퀴벌레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원주민 마을에서 겪은 일인데 , 박쥐가 날아와 처마 밑에서 생활을 하는 걸 ..